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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보/투자 정보, 아이디어

우리은행 손절은 아쉬웠지만 후회하지 말자![6/23]

안녕하세요. 평범하게 잘 살아보고 싶은 홍구리입니다.

네 저번에 6월 1일에 우리은행을 손절했다는 글을 한 번 작성했었는데요. 물론 그 때는 저의 매매전략을 실험해보기 위해서랄까. -3~4%에서 손절을 하고 난 후에 6월 1~2주에 몰려있는 이벤트 관련주들에 들어갔는데요. 지방선거나 5G 주파수 경매를 통해서 수익을 내기도 했지만 6월 3째주 지수의 급락과 회사 일정으로 인해서 이틀간 주식창을 보지 못했다가 아주 제대로 또 물려버린 종목도 있고 아주 착잡한 성적표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의 마음가짐이라면 

후회하지 말자. 꺼진 불도 다시 보자.

로 정리하겠습니다.

우리은행의 평단가는 15700~15800원대 였는데,

제가 손절한 날부터 기관과 외국인들의 수급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17000원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6월 18일, 19일 양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모든 종목들이 크게 떨어졌지만 현금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었다면 큰 기회의 장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6월 지방선거, 5G 관련주를 통해서 짧게 수익을 실현하고 현금을 어느 정도 들고있던 상황이라 19일 나올 수 있는 악재들은 모두 나왔다고 생각하고 어떤 종목을 들어갈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또 지주사 관련 뉴스들이 나오고 증권사 리포트들도 하나 둘 또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우리은행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이 코스피 종목들, 특히 시총이나 주식수가 많은 종목들크게 슈팅이 잘 안나온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우리은행을 제외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저는 개,돼지로 판명.ㅠ,ㅠ]

지수가 크게 떨어졌을 때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6월 20일에 수익을 실현하고 들고있던 현금을 통해서 코스닥 중 시총 상위권 종목으로 짧게 3~4% 수익을 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 금액이 적기 때문에 많지는 않고요. 치킨값 벌었습니다.]

[우리은행 - 주봉차트,매물대 차트]

다시 한번 말하지만 투자를 해라라는 조언의 글이 아닙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매매일기 정도로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회사 일로 바쁘다보니 사실 뉴스나 리포트를 자세히 안읽기도 하네요. 그래요 이런 것들 모두 핑계겠지요.

돈이 걸린 문제이고 이걸로

잘해보려고 한다면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되는데 말이죠.

이번 6월은 매우 아쉬운 달이었습니다.

테마성으로 접근했던 종목들 수익낸 놈들도 있고, 지금 하나 물린 녀석이 있는데 주식이란 정말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4~5번 수익을 실현해도 비중 관리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진짜 단 1번의 매매로 지난 수익을 모두 까먹기도 하는구나. 느낀 이번 6월의 매매였습니다.

이제 6월도 1주가 남았는데요. 지수가 크게 하락한 이후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앞으로는 어떻게 움직여야 할까? 고민이 많습니다. 6월 초 테마에 빠르게 대응한 것도 괜찮기는 했는데 이슈가 끝남과 동시에 재료 소멸로 하락하는 것을 보고 너무 무섭다고 생각해서 역시나 실적 관련해서만 종목을 고르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게 했습니다.

6월 1일에 손절하고 날라가버린 우리은행을 통해서 얻은 교훈은 내 손을 떠났으니 후회하지 말자! 그리고 손절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고 다시 한 번 제대로 체크하자. 정도로 마무리할 수 있겠네요.

이번 주에는 코스닥 지수가 815포인트를 찍고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오늘[6,22]은 개인 외국인이 매도세 그리고 장의 마지막 즈음에 기관들이 매수로 돌아서며 830.27 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일봉의 경우로 5일선을 아직 제대로 넘어서지 못했지만 충분히 기회라고 생각하고 꼭 이 바닥에서 살아남는 개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하자. 끝~!]